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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나들이 가볼만한 곳 :: 이탈리아 마을 Little Italy The Drive · 젤라또 Elephant Garden Creamery · 빈티지 옷가게 구경 ··· 본문
밴쿠버 나들이 가볼만한 곳 :: 이탈리아 마을 Little Italy The Drive · 젤라또 Elephant Garden Creamery · 빈티지 옷가게 구경 ···
하니지 2024. 4. 15. 02:29
저번에~ 어떤 사람이 여기 나들이 다녀온 후기를 보고 날씨 좋을 때 놀러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커머셜드라이브역에서 나오면 바로 한 길로 쭉 있는 거리인데 이탈리아 피자집 / 젤라또 집 등이 모여있어 [리틀 이태리 Litle Italy]라고 불린다.
밥을 먹었기에 젤라또나 가볍게 한 콘 때리고 (?) 들어올 생각으로 갔다 ㅎㅎ
스카이 트레인 커머셜 드라이브역에서 내려서 한 7분 걸으면 나오는 젤라또가게 Elephant Garden Creamery
정통 이탈리아 젤라또 느낌은 아니고 그냥 현대적인 아이스크림 가게이다 ㅎㅎ
여기는 젤라또 한 스쿱이 큰 편이라... 키즈 사이즈가 있으면 고르는게 좋다. 이것은 HK milk tea 맛으로 홍콩 밀크티 맛이 진하게 나는 맛있는 젤라또였는데 ~ 대단히 존맛탱은 아니었다 ㅎㅎ
그래도 바삭바삭한 콘도 괜찮았고.. 가게가 깔끔하고 화장실도 깔끔해서 만족하고 나왔다.
그리고 한 길로 쭉 나 있는 이탈리아 거리. 피자를 슬라이스로 파는 가게도 있고, 전봇대에도 이탈리아 국기가 그려져 있어서 놀러온 분위기가 뿜뿜 난다 ~ ㅎㅎ
아무래도 나들이 오기 좋은 곳이라 큰 거리에는 사람이 많은데, 골목길 주택가로 빠지면 꽃도 이쁘게 펴 있고 한적해서 여기를 걸었을 때가 더 좋았다 ...
그리고 빈티자 옷가게도 몇개 있는데 살 건 딱히 없고 가격도 비싸서 구경하기 좋은 것 같다. 여기는 꽤 큰 곳이라서 이것 저것 구경해보는 재미가 있었고 빈티지 옷가게인데도 냄새 안나서 좋았다.
ㅎㅎ 귀요미 포인트가 많아서 좋았던 이틀 이태리 거리 구경하기 - 3 -
더 이상 커피를 안 마셔서 제대로 못 즐긴 것 같아 아쉽지만 ~ 구경으로 족하다.
버스킹도 한 두 곳에서 하고 있었다.. 저 노란바지 언니는 기타 들고 노래를 부르고, 가게에 걸터앉은 언니는 노란바지 언니를 그리는 예술적인 풍경을 보았다.
집 가는 길에 JJ bean에서 아몬드 크로와상 사 갈랬는데 ㅠㅠ 다팔렸는지 없음 ~ 아쉬워
집에 왔는데 룸메 언니가 피자 한조각 나눠주셔서.. 리틀 이태리에서도 안 먹는 피자를 집에서 아주 맛있게 먹고 하루 마무리했다 ㅎㅎ
날씨 좋아서 걸어다니기 좋았던 날이어서.. 좋은 나들이었다!! 가족 단위로 다니는 사람들도 많고 활기찬 분위기라 위험한 느낌도 없었고 혼자 다녀오기도 괜찮은 곳이었다. 추천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