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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워케이션 숙소 추천 / 빠른 와이파이와 편안한 작업공간을 갖춘 에어비앤비 본문

태국/치앙마이 워케이션

치앙마이 워케이션 숙소 추천 / 빠른 와이파이와 편안한 작업공간을 갖춘 에어비앤비

하니지 2024. 1. 1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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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워케이션을 준비하며 가장 많이 고민하고 신중하게 생각했던 것은 숙소이다.

 

숙소를 고르는데 다양한 조건이 있지만 가장 가장 중요했던 건 1. 빠른 와이파이2. 편안한 작업공간을 갖추었는지였다. 그 밖에도 접근성, 안전함, 개인실, 주방 시설 유무 등등,,,, 다양한 조건을 따졌다.

 

오늘 리뷰하는 숙소에 100% 만족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가장 중요한 워케이션을 위한 업무 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콘도 · Amphoe Mueang Chiang Mai · ★4.96 · 원룸 · 침대 2개 · 욕실 1개

스카이 발코니 & 현지 예술 작품, 10층

www.airbnb.co.kr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했다. 평점이 좋고 (4.96) 인기가 많은 숙소라서 거의 두 달 전에? 예약했던 것 같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 15박 16일에 약 55만원... (치앙마이는 한 달 50만원으로도 꽤 괜찮은 숙소가 많다) 솔직히 시세 대비하여 비싸다고 생각함..!!

 

 

 

 

 

Sritana Condominium 2 · Siri Mangkalajarn Rd Lane 1,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콘도 임대업체

www.google.co.kr

 

Sritana COndominium2 스리타나 콘도미니엄2 (체크아웃을 하고 올리는 포스팅임) 10층이다. 이 건물은 낡은 편이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깔끔한 콘도들에 비해서 외관은 별로다. 그래도 입구에 키를 찍고 들어가야 하고 경비원도 가끔씩 (늘 앉아있지는 않더라는...) 있다. 

 

이 콘도는 님만해민에 위치해 있는데 님만해민 가장자리?에 있어서 주변이 조용하다. 식당과 마야몰 등과의 접근성은 좋으나 조용해서 좋다는 장점. 

 

님만해민의 모든 숙소가 그렇지만, 치앙마이 공항과 가깝기 때문에 비행기 소리는 잘~들린다 ㅎㅎ

 

 

 

늦은 밤 입실했기에 다음 날 짐을 푼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다. 큰 원룸이고 화장실, 테라스가 딸려 있다. 낡은 건물 외관에 비해 내부는 잘 정리되어 있고 태국 스타일로 예쁘게 꾸며져있다는 느낌.

 

2인용 침대와 소파가 있는데, 이 소파는 펴서 침대로 활용할 수 있다. 그래도 2인까지 묵기에 딱 좋은 것 같다. 물론 혼자가 더 좋을지도. 분리된 공간이 없으니까..

 

 

 

옷장, 신발을 두는 곳, 크롬캐스트로 넷플을 볼 수 있는 티비와 테이블 등이 있다. 신발 두는 곳 위에는 전신 거울도 있어서 편리했다.

 

 

 

원래는 이 곳이 작업공간인데, 테이블이 너무 작아서 화장대로 사용하고. 아래 사진에 보이는 식탁을 사용했다. 그리고 의자는 불편한 의자 밖에 없길래 예약하기 전부터 사무실 의자를 빌릴 수 있냐고 물어봤었다. 없다고 하면 예약 안하려고 했는데,, 호스트님 아드님 의자를 빌려준다고 하셔서 (무료로) ㅎㅎ 그래서 최종적으로 예약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원래는 4인 식탁인 이곳이 나의 작업 공간이다. 저 사무실 의자는 개인적으로 요청하여 받은 것이기 때문에 원래는 없음! 나는 자세가 불편하면 바로 허리, 어깨에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의자 높이, 테이블 높이도 엄청 예민하게 따진다... 테이블이 좀 높아서 의자를 높였더니, 발이 안 닿아서 물통을 디디고 사용한다ㅋㅋㅋㅋ

 

이 정도로 작업 공간을 갖춘 숙소가 거의 없었다. 나름 열심히 찾았는데..! 그냥 미니 책상에 딱딱하거나 부실한 등받이가 있는 의자를 두고 '작업 공간을 갖춘 곳' 뭐 이런식으로 설명되어 있는 에어비앤비가 얼마나 많은지...

 

놀러온게 아니라 하루에 몇시간 씩 꼭 일을 해야 하는 워케이션이기 때문에 이러한 조건이 너무나도 중요했고 이 숙소는 그 조건에 부합했으므로 가격이나 건물 자체의 낡음은 나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와이파이도 중요하다. 에어비앤비 설명에 '초고속 와이파이' 이런 문구가 있다고 무조건 한국처럼 빠른 속도를 장담할 수 없다. 수치로 검증된 와이파이 속도를 꼭 체크해야 하며 여기는 다운로드 업로드 속도가 300mbps 이상이어서 예약했다. (우리 집보다 좋을지도 ㅋㅋ) 

 

 

 

대단한 요리를 할 것은 아니지만 취사 도구들이 갖추어져있다. 냉장고 / 전자레인지 / 밥솥 / 전기포트 / 토스터기 / 블렌더기 / 인덕션 등등. 새 것 같지는 않아도 깔끔하다.

 

불쓰는 요리는 하나도 안 했다. 워낙 밥값이 저렴하니까. 그냥 전기 포트 물 끓이고 설거지 하는 정도로만 사용한 주방 시설.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산 뷰가 좋으며, 세탁기가 있는 것도 좋은 조건 중 하나이다.  창문을 열고 쳐 놓을 수 있는 방충망이 있으며 블라인드도 있다.

 

하지만 그 블라인드가 말썽이었다... 이케아 저렴한 블라인드 같은데, 한번 내리니까 안 올라가는 것이여,, =_= 조금만 해도 탁 걸려서 안 올라가는 그런 구린 제품이었다. 호스트한테 물어보니 친절하게 수리기사님을 보내주셔서 잘 고쳤지만... 조금만 잘못건들이면 또 다시 고장날 것 같이 부실하다.

 

호스트는 이 블라인드를 (내가 퇴실한 후) 반드시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물을 벗어나면 이런 길이 있고 나가면 님만해민 시내라고 해야하나~ 맛집과 카페들이 많다. 5분만 걸어도 편의점 / 식당 / 카페가 많으니 접근성은 아주 좋다. 물론 이 건물 1층에도 카페가 있다 :) (1층 카페 완전 추천! 너무 친절한 사장님 + 저렴한 가격 + 로컬 분위기 낭낭)

 

마야몰까지는 택시로 약 8분, 가격은 65-70밧정도 나온다. 

 

 

 

크롬캐스트로 넷플릭스보고~ 배달도 엄청 많이 해 먹으며 살았던 숙소.

 

재방문 의사는 솔직히 없다. 왜냐하면 이 가격에 더 좋은 숙소를 찾을 수도 있을 것 같기 때문에. 하지만 다른 옵션이 없다면 여기는 좋은 숙소가 맞다.

 

장점
빠른 와이파이 (300mbps 이상)
편안한 작업공간 (저 사무실 의자는 옵션 아님!!)
취사 가능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예쁜 편
테라스 + 세탁기 있음
샤워기 수압이 괜찮음 (필터 사용함)
크롬캐스트로 넷플릭스 시청 가능
접근성이 좋음

단점
건물 자체가 낡았음
수영장, 헬스장 없음
보안이나 안전한 느낌은 60-70정도 (100이 최상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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