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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워케이션 ep 16 :: 네일샵, 한식집, 마사지, 쿤캐 쥬스바,,, 등등 본문

태국/치앙마이 워케이션

치앙마이 워케이션 ep 16 :: 네일샵, 한식집, 마사지, 쿤캐 쥬스바,,, 등등

하니지 2024. 1. 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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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거의 없었던 월요일. 나는 화요일 밤에 출국이라서 이제 거의 마지막 외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보다 가장 관광객스럽게 입고 외출한다.. 

 

 

 

 

파이브 스타 네일샵 · Ratchaphuek Alley, Tambon Chang Phueak, เมือง Chiang Mai 50300 태국

★★★★★ · 네일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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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남자 사장님이 LINE으로 예약을 받아주셔서 쉽게 예약하고 방문한 [파이브 스타 네일샵] 직원분들은 태국분들이다. 가격도 태국 현지 가격이랑 같아서 편리하면서 저렴했다. 기본 네일케어는 250밧이었다. 한국의 네일샵과 비교하면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가격 차이가 나는데 그러면 안되지..! 아주 만족한 네일케어였다. 

 

 

 

오늘은 야무진 계획이 있었다. 처음으로 싼티탐 동네를 걸어보았다. 확실히 님만보단 로컬 분위기가 솔솔이다. 그래서 싼티탐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가격도 저렴하다고 함) 하지만 나는,, 님만이 훨씬 좋더이다 ㅎㅎ 왠지 밤에 약간 무서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싼티탐에 일부러 가본 건 좋은 선택이었다. 다음에 치앙마이에 다시 오면 또 님만에서 지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Honbab Korean Restaurant · 93/3 Kradunkga Rd,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 ·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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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카페를 애써 찾아갔는데 테이블도 없고 되는 메뉴도 거의 없던 이상한 곳이었다.. 뙤약볕에 걸은게 힘들어서 다른 비건 카페에 가려고 그랩을 불렀다. 10분이상을 달려온 그랩이 나한테 도착하기 직전에 취소를 갈김; 진짜 번호판 보고 찾아가서 분노하고 싶었다... 분노 게이지 상승과 배고픔으로 근처에 있는 한식당에 달려가서 밀면을 주문했다. 그런데 밀면이 안된다고 하는 것이다. 나는 평소에 그런 경우 그냥 받아들이는데,, 분노가 정수리까지 찬 나는 왜 안되냐고 되묻는 싹퉁바가지없는 짓을 했다.. =_=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러자 갑자기 된다고 했다 ;;;;;;;;;;;;; 우연이겠지 ? 

 

아무튼 그렇게 시킨 밀면은 당황스럽게도 짜장면 면이었고 그냥 차가운 맛에 먹었다. 별로였다. 

 

 

 

 

Pear Thai Massage · 30 Moon Muang 7 A Alley,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타이 마사지 치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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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캐 쥬스바를 가보고 싶어서 그랩을 타고 올드타운으로 넘어갔다. 그런데 바로 옆에 마사지샵이 있어서 그냥 의식의 흐름도 없이 들어가서 마사지를 받았다. 가격은 한 시간 250밧이었는데 님만에서 300주고 받은 것 보다 조금은 심플한 서비스지만 더 좋았다. 님만 마사지사 분은 너무 강력해서 너무 힘들기만 했다. 나는 적당한 힘을 좋아한다.

 

다 하고 나니 생수와 바나나를 주셔서 쿰척 먹고 바로 옆 쿤캐 쥬스바로 향했다..

 

 

 

 

쿤캐 쥬스바 · 19 3 Mun Mueang Rd, Si Phum Sub-district, เมือง Chiang Mai 50200 태국

★★★★★ · 쥬스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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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너무나 많았던 쿤캐 쥬스바, 한국인들에게도 유명하고 서양인들도 많았다. 주문하는데도 한참 걸리고 나오는 것도 기다렸지만 그래도 저장해놓은 곳이니까 기다려서 먹었다. 사실 맛은 거리에 쉽게 볼 수 있는 쥬스 가게들과 다를 것 없지만 그냥... 이름 알려진 곳은 가보는 재미가 있으니까.

 

 

 

스무디볼이 유명한 곳인데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고 시원한걸 들이키고 싶어서 망고로 주문했다. 50밧. 망고 온리로 주문하니 약간 물탄 맛이 싱거웠다. 과일 2-3가지를 섞어서 먹는게 녹진하고 맛있는 듯 (망고 + 패션후르츠 조합이 좋다)

 

빨대는 왜 2개 주는 지 모르겠음 

 

 

 

집으로 돌아와 실패한 비건 카페 헌팅을 만회하고자 저번에 갔던 Alchemy에서 비건 랩을 시켰는데... 허허 이것 참 대차게 실패했다 ㅋㅋㅋ 베지볼이라는 것도 이상하고 비트 단무지 스러운게 잔뜩 들어가있는데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며 오지게 비싼 만큼 겁나 무거워서 다 먹지도 못했다. 과유불급이구나~

 

 

 

저녁 산책을 나갔다가 며칠 전 우연히 본 빈티지 플리마켓이 열려 있어서 가보았다. 태국의 힙한 MZ들 다 모여서 빈티지 제품을 파는데,, 미니멀리스트 추구자를 선언한 내 눈엔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었다.

 

 

 

걷다가,, 이스탄 호텔앞에 꾸며진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다음 날은 출국을 해야 하니 이제 편하게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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