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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워케이션 ep 10 :: 한인마트 죽, Jok 혹은 Congee 배달시켜 먹기, 한인교회 예배드리기 본문

태국/치앙마이 워케이션

치앙마이 워케이션 ep 10 :: 한인마트 죽, Jok 혹은 Congee 배달시켜 먹기, 한인교회 예배드리기

하니지 2023. 12. 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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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에는 오전 8시에 일이 시작했는데 그 전에 어떻게든 빵모닝하겠다고 스타벅스 배달주문 했다. 한국보다 저렴하고 배달비도 저렴하지만 그래도 태국에선 정말 비싼 스타벅스.. 배달은 빠르게 왔고 데워 준 빵의 온기도 남아 있었다.

 


치앙마이 한인교회를 검색하니 여기 [치앙마이드림교회]가 많이 나와서 주일에 방문했다. 주일 예배는 11시이다. 규모는 작지만 예배를 잘 드리고,, 식사 시간도 있지만 부끄러워서 도망치듯 나갔다. 시내에선 좀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오가는데 그랩택시 비용이 꽤 많이 들었다. 편도 200밧 이상이었다..!!


 

치앙마이 특별판 :: 태국에서 배탈났을 때 치앙마이 람 병원 Ram Hospital 진료 받고 약 타기, 보험

아픈 사람이 보는 글일테니 팩트만 시간순으로 정리하겠음 ***배탈 썰이라 더러울 수 있음 주의 토요일 야시장에 다녀온 다음 날 아침에 스타벅스에서 빵을 시켜 먹는데 그 때 부터 배가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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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프고,,, 나서 먹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 ㅋㅋ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지두방 한인마트]에서 전복죽 2개를 구매했다. 개당 125밧. 여기선 50밧으로 식사 한끼를 배달주문할 수 있는데 그거에 비교하면 정말 너무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다 ㅋㅋㅋ... 아무튼 고향의 맛은 좋았다. 이것을 먹으며 드는 생각. 나는 시내에 살아야 되나봐.. 접근성은 정말 중요하다.



같은 사진 아님 주의 ㅋㅋ..



전복죽 2개를 다 먹고 또 사기 돈아깝고 질려서 이 나라 죽을 찾아보았다. jok 혹은 congee라고 불리는 이 죽은 쌀죽에 들어가는 고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돼지고기 완자?가 가장 기본인 것 같아서 그걸로 했다. 토핑으로는 쪽파, 생강, 라이스칩스 같은 것들이 올라가는데 전체적으로,,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흰쌀의 냄새도 받치고 죽을 만들어서 믹서기에 한 번 간 것 같은 식감이... 별로였다.

이거 맛있다고 하는 블로거들 많던데, 맛있으니까 블로그 쓴거겟지, =_= 내 스타일은 전혀 아니었다. 많이 못 먹고 굶으며 잠들던 배달 2일차....



배달이 났을 때 급하게는 세븐일레븐에서 9밧으로 바나나를 구매할 수 있고 포카리스웨트도 구할 수 있다. 포카리 4개와 바나나 3개를 사서 집으로 왔다. 나는 프로 장염인으로 배탈났을 때 바나나와 포카리로 생명을 연장했던 경력을 살려..... 타지에서도 살아남았다.



아프니까 공부도 도통 하기 싫어졌다. (글쓰는 시점 거의 완치하였지만 여전히 공부하기 싫은건 왜죠?) 한 3일을 안했으니까 양심의 가책으로 한번 해주고....

여기 오면 더 자극이 되어서 열심히 공부할 줄 알았는데, 쓰는 말이 싸왓디카와 컵쿤카 뿐이니까 더 의욕이 사라지는 것 같기두... 시내에 있는 사람들은 영어를 잘해서 사는 데 큰 무리가 없다.



한국 죽, 태국 죽이 질려서 다시 배달시킨 창푸악 수키,.! 태국 음식 치고 비교적 순한 돼지고기 + 야채 찜볶음이라서 먹어 보았다. 양이 적은 건데,,, 배부름을 느끼면 안 좋을 까봐 이것도 조금 남김 ㅠㅠ 3일 동안 골골댔더니 와서 먹고 찐 살?붓기는 다 빠진 듯.... 이제 다시 시동걸어야겠다. 여행 갔다 와서 살 빠져오면 서럽잖아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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