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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워케이션 ep 11 :: 센트럴 페스티벌 치앙마이, 마야몰 구경다니는 조용하고 심심한 일상 본문

태국/치앙마이 워케이션

치앙마이 워케이션 ep 11 :: 센트럴 페스티벌 치앙마이, 마야몰 구경다니는 조용하고 심심한 일상

하니지 2023. 12. 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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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간 아프고나니 배가 훅 들어간 여자.. =_= 다행이 배탈은 병원에서 준 약 먹고 천천히 낫고 있다. 지금은 병원 간 지 5일 째 아침인데 약도 거의 다 먹었고 밥은 너무 자극적인거나 유제품을 피해서 먹고 있다.

 

 

 

 

센트럴 페스티발 치앙마이 · 99, 99/1 99/2 หมู่ที่ 4 ถ. ซุปเปอร์ไฮเวย์ เ

★★★★★ ·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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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것을 하거나 엑티비티를 즐기지 않는 나는 이번엔 센트럴 페스티벌이라는 백화점에 갔다. 마야몰은 님만해민 안에 위치해 있어 도보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데 (물론 택시를 타지만) 여기는 고속도로로 빠지는 길목에 있어서 꼭 택시를 타야한다. 160-190밧 내외로 든다. (교통상황에 따라 비용이 매우 다름)

 

 

 

마야몰보다 2배로 큰 느낌인 센트럴 페스티벌은 중간에 이런 조형물도 있고 가게도 훨씬 많다. 너무 규모가 큰 백화점 안에서 기가 빨리는 나는 마야몰이 더 낫다고 생각하며 구경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기가 좋다고 하더이다..

 

 

 

장난감 코너에서 이요르를 발견하며 마음의 안정감을 찾았다, 500밧 정도에다가 크기도 커서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귀여우니 잔뜩 구경하고 간다.

 

 

 

지하1층의 식품 코너도 잘 갖추어져있는데 먹을 게 많지만 아직 배탈난 상태이기 때문에 간단히 딸기바나나주스만 구매해서 집으로 돌아갔다. 주문할 때 우유를 안 넣는 메뉴가 맞는지 2번 확인했는데 시럽 넣을 때 연유 넣는 걸 포착했다. 소량이라 그냥 먹었지만.. 아무튼 별로였다.. 

 

 

 

오는 길에 배달로 주문한 샌드위치 반쪽과 딸기 바나나 주스르 먹으며 마무리하는 하루,, 샌드위치는 참치아보카도인데, 그렇게 맛있지는 않아도 그냥 싼 맛에 먹었다. 요즘 한국은 샌드위치 배달하면 만 원은 줘야하니.. =_=

 

 

 

일하다가 낮에 여유로운 시간이 있으면,, 그냥 침대에 누워서 멍을 때린다. 한국에서도 느긋하게 사는 편이지만 너무 늘어지면 이유모를 죄책감에 사로잡히기 쉽다. 하지만 이것이 여행의 맛이 아닐까.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일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 반대로 생각해보면 왜 한국에선 똑같이 해도 마음이 불편하지. 요상한 세상이다.

 

 

 

처음으로 치앙마이에서 한식을 먹는다. 식당 이름이 [마시따] 김밥을 한 줄 시키니까 80밧이길래 단무지 한 줄 안 줄 것 같아서 오이 김치 100g을 추가 주문했는데, 이럴수가 반찬이 기본 3종이 따라온다. 한식의 정을 여기서 마주치다니 미쳤다 ㅋ_ㅋ 

 

물론 오이김치가 너무 달콤하고 김밥은 너무 심심했지만 그래도 한식은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었다. 

 

 

 

다음 날은 마야몰 지하 1층 림핑마켓에 갔다. 센트럴에는 탑스가 있고 마야에는 림핑이 있다. 그냥 둘 다.. 슈퍼마켓이다. 탑스가 더 대형 슈퍼마켓 느낌쓰가 있다. 

 

 

 

갑자기 폭주해서 과자 쇼핑을 했다. 캐리어에 들어가려나.. 림핑 마켓은 장바구니 안 준다. 아니면 꽤 비싼 장바구니를 구매해야 함. 마야몰 다른 가게에서 받은 봉투에 꾸역 꾸역 넣었다.

 

 

 

지하에서 과일 주스 한 잔 마시며 쉬는 시간.. 수박 주스이다. 수박 주스는 우유가 안 들어가는 게 확실하니까.. 그래도 만드는 걸 유심히 쳐다봤다. 수박, 시럽, 얼음만 들어간다. 시원하고 달콤하다.

 

 

 

순하지만 밥이 되는.. 치킨라이스를 주문했다. 반찬은 김밥집에서 준 김치 ㅎㅎ 김치 없었으면 맛 없게 먹었을 듯. 치킨과 밥에는 형용하기는 복잡한 태국의 향기가 나서 별로였다. 나는 역시 한국 사람인가.. ! 팟타이는 도대체 왜 그렇게 맛있는 거지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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