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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홀 :: 밴쿠버 국제공항 도착 / 한국에서 캐나다 EMS 택배받기 / 밴쿠버 한식당 오쭈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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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홀 :: 밴쿠버 국제공항 도착 / 한국에서 캐나다 EMS 택배받기 / 밴쿠버 한식당 오쭈삼

하니지 2024. 2. 27.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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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해운대

 
평소 바닷가 산책 안하지만 괜히 작별해야 된다는 생각에 바다를 보러 갔다. 이 날따라 날씨가 엄청 좋아서 너무 예뻐보였던 해운대바닷가 =_=.. lct에 새로생긴 스벅에서 아침먹고 다시 귀가. 내년에 보자고 ~!
 
 

밴쿠버국제공항

 
규모가 크지 않던 밴쿠버국제공항 도착. 필요한 서류를 두번 세번 네번 다섯번이나 확인했기 때문에 꽤나 당당하게 입국심사, 이미그레이션 등등을 해냈다. 이미그레이션에 직원 ㄱH무섭다 =_= 솔직히 말하면 그냥 싸가지가 없닼ㅋㅋㅋㅋㅋㅋ 계속 같은 일 하고,, 그래서 그런지.. 아돈노..
 
 

 
호주에서는 레지던스형 호텔에서 살았어서 하우스를 경험해본 적이 없었다. 이번에 캐나다에서는 꼭 하우스에서 살아보고 싶어서 계약한 숙소에 도착..~ 숙소 주변 분위기는 이러하다. 음침해보이는 건 날씨 때문이다. 물론 날씨가 거의 항상 이렇지만.. 해 뜰 땐 너무 예쁘다.
 
 

 
해야 할 것들 리스트가 있는데 하지 못하면 뭔가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는다. (시간적으로 할 수 없고 나중에 충분히 해도 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첫 날 쌀국수를 사 먹는데 잘 안들어가고 불안한 마음에 잔뜩 남겼다. 이 날 다짐한 것은 외식한다고 해도 포장할 수 있는 음식으로 해야 겠다는 것..
 
팁 문화가 처음이라 외국인 친구들한테 이것저것 물어본 결과.. 그렇게 무서워할 필요 없다고 하여.. 별로 받은 서비스도 없는 듯 하여 15%를 찍고 약 14,000원 정도를 냈다.
 
 

 
한국에서 가져온 식품은 온갖 건조 식품들인데, 하나같이 마음에 든다. 캐리어 자리만 있었으면 더 갖고 오고 싶은 것들.. 이건 노브랜드 누룽지 국밥. 컵라면 형태인데 부피를 줄이고자 내용물만 가져왔다. 뜨거운 물 붓고 3분 있으면 칼칼한 MSG국물의 누룽지가 되는데 아침 식사로 딱이다.
 
 

Honey Dip은 크리스피보단 맛없고 던킨보단 맛있음

 
나도.. 팀홀튼 먹었다~... ㅋㅋ 내가 경험한 첫 팀홀튼은 로얄시티센터 근처인데.. 솔직히 말하자면 ^^ 냄새하고 어둑어둑하고 노숙자도 들락거리는 곳이었다. 도대체 왜 그런 ㅉ릉내가 나는진 모르겠지만.. 팀홀튼 가격이 저렴해서 노숙자들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한다.
 
커피를 안 먹는 관계로 오렌지 페코라는 홍차를 마셨다. 나쁘지 않았다.
 
 

 
당떨어지면 힘들고 편의점도 없으니까.. 사온 초코과자. 빈츠보다 맛있다. 
 
 

 
출국하기 전 한국에서 밴쿠버로 보낸 EMS 도착까지 주말포함 약 5일이 걸린 것 같다. 문 앞에 배송해주지는 않고 이런 메일이 온다. 그리고 이메일로도 연락이 오는데 집 근처 CANADA POST로 픽업오라는 것이다. 
 
갈때는 여권 등 ID를 가져가야 된다. 몰라서 안갖고 갔다가 헛걸음할 뻔 했는데 폰에 저장된 여권 사진으로 해주어서 다행이 바로 픽업해올 수 있었다.
 
 

 
EMS까지 받아서 옷장 정리 끝내면 대충 짐정리는 다 했고.. 이제 사야될 것들을 사야 된다.
 
 

할미 되서도 먹을 간편식

 
 
이것도 대박 강추하는 제품인데 건조국블럭~ 얘는 내 자취 필수템 + 애정템 + 또산템 + 영원템(?)이다 ㅋㅋ 그냥 뜨거운 물 부으면 꽤나 괜찮은 국이 된다. 밥이랑 먹을 때 먹어도 되고, 이렇게 퀵오트밀을 넣어서 먹으면 간편죽이다. 진짜 개쩌는 템.. =_= 25개만 가져온게 한이다. 나중에 택배로 여름옷 받을 때 보내달라고 해야겠다.. 마음같아선 한 100개 가져오고 싶었다 ㅋㅋㅋ
 
건조국블럭을 전자레인지 용기에 넣고 끓는 물을 200ml넣어준다. 퀵 오트밀을 4숟갈 넣고 잘 섞은 후 전자레인지에 1분 ~1분 30초 데운다. 이때 전자레인지.. 끊어 돌리지 않으면 오트밀이 끓어올라 넘친다. 조심해야 된다.
 
아무튼 저 국 블럭은 닭곰탕인데,, 저건 완전 닭죽재질이다 ㅋ 전맛탱
나는 오뚜기꺼 사갔는데,, 왠만한건 다 맛있을 것임
 
+ 사진에 보이는 저 실리콘 용기는 다이소에서 3,000원에 사온건데 저것도 강추템임. 전자레인지 넣어도 되고 보관용기로 써도 되고..! (캐나다에서 플라스틱 용기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실리콘은.. 모르겠다. 있어도 비쌀 듯.)
 
 

밴쿠버 애드먼즈 한식당 오쭈삼

 
나의 숙소는 주변에 뭐가 없다. 가장 가까운 한식당이 이 오쭈삼이라는 곳인데, 버스타면 10분, 걸으면 25분 ^_^ 이 날은 좀 걷고 싶어서 걸어서 갔다 왔다. 오픈 시간 11:30에 맞춰서..
 
 

 
김치불고기덮밥 존맛탱.. 캬하하하  내가 이렇게 까지 한식을 좋아해본 건 태어나서 처음이다. 나이가 들수록 더 한식이 좋아진다.. =_= 예전엔 빵만 먹고 살 수 있었는데 ㅋ 이젠 못할 듯 
 
여기서도 별 다른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들어 팁은 15% 찍었다.. 식당을 몇번 다녀보니.. 식당 사람 눈치보는게 아니라 내가 받은 서비스에 대해서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팁을 찍는게 맞다는 판단이 든다.. 
 
 

 
남은 건 포장박스에 소중히 모셔온다. 이것도 0.25불 추가금 있다. 손잡이가 없어서 장바구니를 항시 들고다닐까도 생각하며 귀가했다..
 
 

 
밴쿠버 2월말 날씨는.. 이런느낌이다. 기상예보에는 7일중 6일이 비가온다고 되어있는데 6일중 3일은 비가 떨어지고 3일은 흐리기만 한 그런 느낌이다. 비가 와도 맞을만하게 오는? 그래서 나쁘지는 않았다. 물론 해가 뜨는게 훨씬 훨씬 좋다.. =_= 
 
기온은 5 - 10도 이렇게 되어있어도 바람이 많이 불면 체감은 영하다... 롱패딩 가져온 걸 잘 했다고 생각했다. 해를 못 보니까 비타민D는 필수적으로다가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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