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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치앙마이 워케이션

치앙마이 워케이션 ep02 :: 출국 전 준비물, 해야 할 것들에 대한 기록

하니지 2023. 11. 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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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워케이션 ep01 :: 준비 단계 체크리스트 / 예상 경비

 

치앙마이 워케이션 ep01 :: 준비 단계 체크리스트 / 예상 경비

치앙마이 워케이션을 선택한 이유 '치앙마이 워케이션' 나의 큰 로망 중 하나이다. 디지털 노마드로서 삶을 산 지 3년 차가 되지만 하는 일에 묶여서 집을 떠나 일해본 적이 없다. 치앙마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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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워케이션 준비단계 체크리스트

 

이번에는 체크리스트를 하나하나 살펴보며 출국 전 해야 할 것들에 대한 기록을 써보려고 한다.  

 

  1. 항공
  2. 숙소
  3. 여행자보험
  4. 환전 (현금)
  5. 결제 (카드)
  6. esim (데이터)
  7. 태국어 공부
  8. 기타 필수 어플

순서로 하나씩 정리해 보겠음


 

 

항공

 

부산 사람은 직항 옵션이 하나밖에 없다. 사실 그 마저도 없는 줄 알고, 방콕 경유해서 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제주항공 직항노선이 하나 있었다.

 

부산(김해공항) - 태국(치앙마이공항) 제주항공 직항 
날짜 : 12월 4일 - 12월 20일 
금액 : 668,300원

 

때문에 가격 비교 같은 건 해보지도 못하고 독점하고 있는 제주항공을 선택 ㅎㅎ..

 

이유는 모르겠지만 출국 때는 약 6시간 걸리고 귀국 때는 약 4시간이 걸린다.

 

 

숙소

 

숙소를 선택하기 전에 치앙마에서 살 지역 선택부터 해야 한다. 큰 선택지로는 3가지가 있다. 

 

님만해민 깔끔함 / 안전함 / 한국인들 선호 
비싼 가격 / 비행기 소음
싼티탐 로컬 분위기 / 저렴함
치안이 걱정?
올드시티 관광지 느낌 / 정보가 별로 없음

 

 

각 지역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유튜브 2-3개만 봐도 대충 감이 오는데,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 님만해민은 가장 깔끔하고 안전한 지역으로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며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다. 대신 공항과 아주 가깝기 때문에 숙소에서 비행기 소음이 나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2. 싼티탐은 로컬들과 섞여 사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그만큼 물가도 더 저렴하다. 그런데 큰 차이 없다는 글도 있고,,,, 치안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 꺼려하는 부분도 있다고 한다. 3. 올드시티는 관광지 느낌? 사실 올드시티 숙소에 대해선 찾아본 바가 없다.

 

나는 도시의 편리함을 중요시 생각하고 (도보로 편의점이 있는지와 쇼핑몰이 가까운지 등) 치안도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라서 님만해민을 선택했다. 

 

님만해민에 있는 마야몰이라는 큰 쇼핑몰 근처의 숙소가 조금 비싼 편이다. 나는 에어비앤비와 리브애니웨어 두 곳에서 숙소를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결국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했다.

 

15박 16일  555,270원으로 혼자 사는 숙소치고 비싸게 예약한 것 같다. 하지만 가장 날씨가 좋은 시기라는 점 + 인터넷 속도와 업무 환경이 보장된 숙소 + 후기가 4.8 이상에다가 호평이 정말 많다는 점을 생각해서 고른 베스트 선택지였다.

 

숙소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체크인 후 며칠 살아보고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여행자 보험

 

그냥 출국 전에 아무 데서나 하려고 함....

 

환전 (현금)

 

태국은 GLN이라는 큐알코드 결제가 굉장히 보편화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현금만 가능한 곳이 여전히 있다고 하니 현금을 준비해 갈 예정이다. 김해공항 경전철 역사 안에 있는 머니박스 환전소에서 약 10만 원만! 비상금 개념으로,, 

 

머니박스 앱을 깔고 수령 1-2일 전에 환전 신청을 하면 출국 당일에 환전소에 들러서 돈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사전 환전 신청 없이도 환전소에 방문하여 할 수 있지만, 미국 달러 같이 가장 흔한 화폐가 아니니까 미리 하는 것이 좋다. 

 

 

결제 (카드)

 

현금을 제외한 현지에서의 결제는 2가지 방식을 준비했다. 1. 트래블 월렛 카드 2. 토스 GLN

 

트래블 월렛 카드는 해외에서 수수료 없이 결제하는 체크카드 같은 개념으로, 얼마 전 일본 여행 준비하며 발급받아서 아주 잘 사용했다. 트래블 월렛 앱에 현지 화폐로 돈을 충전하고 결제하면 돈이 빠져나가는 간단한 방식이다. 또한 태국의 카카오택시 같은 그랩을 이용할 때도 이 카드를 연동해 두면 앱에서 결제가 간단하다.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도 GLN결제는 대부분 가능하다고 한다. GLN은 한 번도 사용해 본 적 없는데, 동남아에서 흔한 결제 방식이다. 토스에서 서비스하고 있어서 토스 앱도 깔았다. 내 계좌를 연결해 놓고 돈을 충전하면 태국에서 큐알코드 스캔을 통해 결제가 되는 방식이다.

 

 

esim (데이터)

 

이심이라는 것을 모를 때는 보통 유심을 구입해서 현지에 도착해서 갈아 끼우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사용했는데, 이심(esim)은 물리적인 유심칩을 갈아 끼울 필요 없이 현지에서 활성화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유심사라는 회사의 가격을 보니 20일 약 15,000원 정도에 하루 1GB를 사용한 후 저속 무제한으로 하는 요금제가 있어서 그걸로 선택할 예정.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데이터도 잘 터진다고 하니(광고하는 블로거들 왈) 이번에 한번 경험해보고자 한다. 좋으면 나도 후기 쓰는 걸로..

 

 

태국어 공부

 

이것은 나의 욕심 ㅋㅋ.. 나는 깔짝충이다. 깔짝깔짝 배우고 포기하는 것들이 참 많다. 하지만 시간 낭비 돈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태국어도 마찬가지이다. 무려 2주나 거기서 살아보는 경험인데,, 언어를 안 배우고는 못 참지!! 

 

태국어 인강은 많이 없어서 선택지가 적었는데, 그중 유명한 게 시원스쿨 태국어. 광고글이 엄청 많지만 그 속에서 찾은 내돈내산 글에서 꽤나 추천한다고 하길래 나도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왕초보 태국어 선생님이 잘 가르쳐주시고 발음도 좋아서 재미있게 배우고 있다.

 

태국어는 글자가 엄청 어렵다. 정말 비슷하고 다양한 자, 모음과 수많은 성조 규칙, 불규칙들... 어렵다 ㅠㅠ 하지만 알파벳만 마스터하면 문법은 쉬워서 재미있어진다. 문제는 알파벳 마스터를 못한다 ㅋㅋㅋ 결국 다 못 외운 채로 그냥 문법 수업 들어갔는데 그러면서 하나하나 외우면 되는 거지 ^^ 언어는 완벽함이 아니라 이해하는 과정에서 쌓이는 것이다.

 

 

기타 필수 어플

에어비앤비 (숙소)
구글맵 (지도)
파파고 (번역)
그랩 / 볼트 (택시)

판다스토어 (배달)
토스 (gln 결제)
라인 (결제 및 예약)
고와비 (뷰티샵 예약)

 

이렇게 다운로드하여 놓고 결제를 위한 카드 연동이 필요한 것은 다 연동해 둔 상태이다.

판다스토어가 배민이랑 거의 똑같이 b마트처럼 마트 배달도 가능하다고 해서 엄청 궁금하다. 판다스토어는 따로 사용법이나 후기를 포스팅해 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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