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지의 언어
2024년 할로윈 기록 :: 이요르 코스프레 · 펌킨 파이 만들기 · 집 데이트 본문
**이요르 덕후가 보기 좋은 포스팅임
나는 이요르 덕후
이요르가 뭐냐고?
위니더푸에 나오는 당나귀
아주 부정적인 캐릭터로 묘사되지만
아주 엄청난 귀염둥이이다..
본래 1인자보다 2,3인자를 좋아하는 나
1등보다 2등이 마음편한 나
그래서 서브캐릭터를 더 좋아하는 편..
패패가 사준 이요르 컵에
야무지게 커피 만들어 마시며
이요르 코스프레를 할 날만을 기다렸다.
캐나다에는 넣고 굽기만 하면 되는
쿠키 반죽을 마트에서 많이 팔아서
할로윈 시즌에 맞는 쿠키를 구웠다.
약간 못생김..ㅋㅋ
맛도 별로 없다.
패패가 거의 다 먹은 듯
집은 은은하게 느낌만 내 보았다.
각종 꾸미기를 하자니 너무 비싸서 ㅠㅠ
디즈니에서 산 이요르 양말
(2만원 정도일 껄..?)
신고 한번 더 설레긔 ㅎㅎ
이건 그냥 길에서 찍은
아주 예쁜 독버섯인데
할로윈스러워서 넣어봄;;
할로윈 때 하고 싶은 것 1
펌킨파이 만들기~~
파이지도 냉동으로 팔고
(월마트 2개 들어 5-6불 정도)
호박페이스트도 캔으로 판다
(저거 한 판 만들 용량 5불 정도)
그리고 필요한 주요 재료는 생크림
생크림도 저렴하다.
(2-300g에 3-4불 정도)
살찌는건 아주 저렴히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라 ^^
파이지도 설명서대로 구워주고
호박필링도 설명서대로 굽고
완전히 식힌 다음에 잘라야 함~
위에 휘핑크림에 시나몬까지 뿌링뿌링
맛은.......
호박필링이 너무 달고 크림스러워서
한국에서 먹었던 단호박파이 맛보다 못하다
그래도 기분낸다고 만들었던 ㅎㅎ
패패는 맛있다고 잘 먹었데
걍 전형적인 아메리칸 파이 맛
이게 또 유럽에선 잘 안 먹는다고 한다.
그동안 열심히 모은
이요르를 모아서
이 날만을 위해 산 옷과,,
아주 행복한 덕후의 모습
(참고로 패패는 피카츄 덕후임)
나는 기분 좋으니까 꼬리 흔들고 한 번 더
근데 이요르는 본래 우울한 캐릭터인데
우울한 모습으로 안 찍었네..
너무 행복했나보다 ^_^
이요르에게 파묻힌 삶
이렇게 캐나다에서 첫 할로윈은
아무데도 나가지 않고
단둘이서 소소하게 즐겼다.
학생인 척
trick or treat하고 싶었는데
패패가 안하고 싶어했다 ^_ㅠ
그냥.. 커플 잠옷
싼거 사서 고무줄이 별로다
몇 번 입고 안 입음
그리고 얼마뒤
빼빼로 데이
챙겨달라는 무언의 압박을 받은 패패
빼빼로 몇통 사오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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