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제 연애 이야기 :: 기념일 챙기던 날 · JOEY burnaby 에서 저녁 식사
배고픈 나에게 그가 사준 것은
엄지 발가락 만한 미니 크로아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나봐
근데,, 맛있음
어디꺼였더라?
이 날은 기념일이었다.
말하기 약간 부끄러운 N개월차..
1년 되기 전까지는
매달 기념일을 챙기기로 함
(1달 기념일을 실수로 챙겨버리신 그 남자는..
그 이후로 매달 기념일을 챙여야 하는 저주에 걸리고 말았음)
https://maps.app.goo.gl/ES1kSKwzvmZ9Bxf16
JOEY Burnaby · 1899 Rosser Ave #109, Burnaby, BC V5C 6R5 캐나다
★★★★★ · 음식점
www.google.co.kr
밴쿠버 기념일 챙기기 좋은 식당 추천
어두운 조명의 레스토랑 JOEY
지점이 여러개 있는데
브랜트우드에 있는 burnaby점으로 갔다.
해피아워를 생각 못하고 5시에 도착하여
몇 분 상간으로 해피아워 가격으로 주문 못함 ㅠㅠ
아쉽지만..
아무튼 나는 연어 스테이크
패패는 스테이크 주문했다.
먼저 나온 트러플 프라이는
순삭해서 접시도 사라짐 ㅎㅎ
연어 스테이크 맛있음! (별점 4점)
난 원래 소고기 스테이크를 안 좋아한다.
패패도 The KEG보다 낫다고 말한 듯
비싼 꽃다발 필요없으니
그냥 꽃다발을 꼭 사오라는
나의 오더에 말 잘 들으시는 패패님 ㅎㅎ
예약할 때 기념일이라고 적어놔서..
입장할때 몇주년이냐고 물어봤는데
몇개월이라고 말하기 참으로 민망하더이다 ㅋ ㅋ
(그렇다고 그들이 민망하게 하는 건 아님
오히려 sweet하다고 사탕발린 소리를 해주심)
암튼.. 디저트 주문하니 이렇게 내어주신다
히히히히
참말로 맛있는 크림브륄레 치즈케이크!
사실 친구들이랑 조이와서
이거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패패랑 이번에 다시 방문한 거기도 함
사진도 찍어주심
구도는 개별로지만
찍어주는 게 어디야 땡뀨
다시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기념일 디저트 플레이트~!
기념일로 방문하는 거라면
예약시에 꼭 코멘트를 적어 두고
디저트를 주문하기 바람 ㅎㅎ
먼 훗날 장기연애가 된다면
이 포스팅을 보고 너무 몽글몽글할 것 같아서 기록해본당.
매달 사귄 날짜를 세며 기념하던 날도 있었구나
허허허 (할매 웃음)
이렇게 하려나 ㅋㅋㅋㅋㅋ
같은 날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무지개가 예쁘게 떴었다.
단풍 모양으로 문양이 새겨진
귀여운 길도 있는 캐나다